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철원교육지원청은 7월부터 2025년 상반기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 자조모임 △부모 개인 상담 △비장애 형제·자매 개인 상담 등을 운영하며,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의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 중 7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진행되는 부모 자조모임은 특수교육대상자 부모들이 서로의 양육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부모 간 공감과 지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양육 자신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부모 상담 프로그램은 보호자들이 자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전문가와 함께 나누며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도모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감정 조절 능력과 가족 내 의사소통이 개선되는 등 실질적인 정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비장애 형제·자매 상담은 특수교육대상자의 형제·자매가 느낄 수 있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가족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자아존중감 향상과 더불어 특수교육대상 형제에 대한 이해와 수용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부모 자조모임에 참여한 가족들은 “비슷한 고민을 나누며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아 큰 힘이 됐다”며 “아이와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갈 용기를 얻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가족은 “단순한 만남을 넘어 서로의 경험에서 배움을 얻고, 아이를 이해하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철원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부터 하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체험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 증진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정서 회복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혁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철원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