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남고비주 의회 대표단, 부산진구 방문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 17일 몽골 남고비주(Ömnögovi Province) 의회 대표단이 부산진구청을 공식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남고비주 초그트체츠군(Tsogttsetsii soum) 의장 및 남고비주 의원 등 주요 인사 26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진구청장과의 환담을 통해 양 지역의 행정‧문화‧의료관광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대표단은 부산진구청장과 환담 후 기념 선물을 교환하며 우호와 신뢰의 뜻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구의회와 민원여권과를 방문해 선진 행정 시스템을 견학했다. 또한 부산진구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브랜드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의료와 쇼핑, 문화가 융합된 도시 발전 모델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진구는 지난해 몽골 울란바토르시 칭겔테구와 우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구 대표단이 직접 몽골을 방문하여 교류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남고비주 대표단의 방문은 그 연장선에서, 한‧몽 지방정부 간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몽골 대표단은 “부산진구의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 다양한 문화자원은 몽골 방문객에게도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부산진구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향후 협력에 기대를 표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방문은 양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의료관광과 행정, 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부산시부산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