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G-1 안전기동대 태풍·산불 대비 훈련 실시

가을철 자연재난 신속 대응 역량 강화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해시는 지난 9월 30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신어산 산림욕장 주차장(삼방동 산120-18)에서 G-1 안전기동대 대원 105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과 산불 대비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G-1 안전기동대는 재난 대응 전담 김해시 공무원 조직으로 지난 5월 전국 처음으로 발족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태풍과 산불 자연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전 대원이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3개 조로 편성해 순환 방식으로 진행했다.

 

태풍 대비 훈련에서는 강풍 발생 시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교육했고 강풍에 취약한 옥외광고물을 점검하고 고정하는 방법을 실습했다.

 

또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모래주머니를 쌓는 제방 구축 훈련이 이뤄졌고 재난 현장 교통통제와 우회로 안내 요령도 함께 숙달했다.

 

산불 대비 훈련에서는 산불진화차량 2대를 동원해 차량 조작법과 운용 방법을 교육했으며 등짐펌프, 갈고리 등 개인진화장비의 사용법을 반복 실습하고 실제 산불 진화 상황에 대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안전기동대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이 증가하고 있어 평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