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제25회 시민의 날 기념식’개최

1일, 울산광역시민대상에 사회봉사 부문 등 5명 시상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울산시는 10월 1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제25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성룡 시의회 의장, 시민대상 수상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행사는 시민헌장 낭독, 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헌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추진팀 에스케이(SK)브로드밴드 매니저 오진석 씨가 낭독한다.

 

오 씨는 ‘인공지능(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민선8기 시정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의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로 2025년 시민헌장 낭독자로 선정됐다.

 

이번 울산광역시민대상은 ▲사회봉사 부문 박남숙 씨 ▲효행·선행 부문 손응연 씨 ▲산업·경제 부문 서광석 씨 ▲체육 부문 정수락 씨 ▲학술·과학기술 부문 류광선 씨 등 5명이 수상한다.

 

시민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자의 명패가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특히 이번 울산광역시민대상은 역사상 첫 부부 수상자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시민대상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서광석 씨와 지난해 효행·선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청옥 씨 부부가 연이어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오늘은 ‘울산사람’이 하나 되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파악하며 미래 이상(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날이다”라며 “울산은 지금 산업수도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을 선도할 인공지능(AI)수도로 도약하고자 하며, 이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우리 생활 전반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살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 1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귀부(歸附)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하다 하여, 이를 기념하고 울산시민의 긍지와 애향심 고취 및 시민화합의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2000년 12월 8일'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뉴스출처 : 울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