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 모집

전문기관 위탁으로 소규모 급식소 위생·영양 지원 강화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평창군은 관내 소규모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와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평창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과 '노인·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진행되며, 위탁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지원 대상은 강원도 내 식품·영양 관련 전문성을 갖춘 정부 출연 연구 기관, 대학,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다. 센터장은 식품 관련 박사학위 또는 석사학위와 해당 분야 경력, 또는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여야 한다.

 

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급식소 등록·관리 ▲식단 개발 및 맞춤형 영양 상담 ▲위생·영양 교육 지원 ▲순회 방문 및 현장 컨설팅 ▲식중독 의심 사례 긴급 대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2026년부터는 사회복지 급식소 관리가 본격 시행돼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급식 안전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모집 공고는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접수는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 후 방문 제출만 가능하다. 군은 서류심사(30점)와 현장 발표 심사(70점)를 거쳐 최종 운영기관을 선정, 2026년 1월부터 위탁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순란 군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위생·영양 관리 지원이 가능해져, 어린이와 노인·장애인 급식소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급식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평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