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23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대강당에서 도내 전 중학교와 전기 고등학교 입학업무 담당자 3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전기고 온라인고입전형시스템 사용자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온라인 고입전형포털을 활용해 원활한 입학전형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 1부에서는 중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중학교 내신 산출 선행 작업 △학교 업무 분담 권한 설정 △고입 전형 업무 절차 △비일반고 원서 관리 등이 안내됐다.
2부에서는 전기 고등학교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비일반고 선행 작업 △원서 접수 및 내신 점수 산출 △학교생활기록부 온라인 제공 관련 △사정 처리 및 입학 등록 등 실무 전반이 다뤄졌다.
연수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요구와 개선 의견을 청취하며, “학생들의 꿈은 위대하다”라는 메시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부터 온라인 고입전형시스템을 구축하고, 2022학년도에는 학교생활기록부 온라인 제공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이를 통해 중학교에서는 원서 작성과 내신 산출․제출 과정을, 고등학교에서는 접수와 사정․합격․등록 전 과정을 전산화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지속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신뢰성 확보와 교원 업무 경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온라인 고입 전형 시스템 사용자 연수는 이번 전기 고등학교인 과학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예·체능고등학교에 이어 후기 고등학교인 외국어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평준화/비평준화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는 11월 20일에서 25일 사이에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또, 고입 관련해 각 지역의 교육지원청에서는 9~10월 중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입 설명회를 열어 고등학교 유형별 설명회와 상담 코너, 홍보부스 운영, 진로 관련 특강 등 특색있는 방식으로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2025학년도 고입 전형을 분석한 결과 타 시도에서 본도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이 해외 우수 유학생 77명을 포함하여 1,561명이며, 타 시도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376명임을 발표하며, 경북교육청의 외부 학생 유치의 소중한 결실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온라인 고입 전형 포털의 고도화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든든한 진학 동반자가 되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연수가 학생과 학부모가 품은 꿈과 바람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