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파 파종기 운영 지원 및 기후변화 맞춤형 기술 지도 강화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양평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관내 친환경 양파 재배 농가 29가구를 대상으로 파종기를 이용해 약 13.5헥타르 규모의 양파 파종을 지원했다. 또한, 오는 10월 말까지 기후변화 대응 맞춤형 현장 기술 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양파는 고온에는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조기 파종을 피하고, 정식 날짜를 예측해 45~50일에 해당하는 날짜에 파종해야 한다. 또한 육묘기에는 웃자람 방지를 위한 1~3회 잎 절단 관리가 중요하며, 병원균 감염을 막기 위해 맑은 날 작업해야 한다.

 

정식 이후에는 충분한 관수와 배수 관리를 통해 활착률을 높이고, 겨울철 노균병 등 병해 예방을 위한 방제 활동도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관리 기술을 기후변화 대응형 현장 지도로 강화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성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파 재배는 육묘 관리가 어렵고, 정식 후 병해충 관리가 생산성에 직결되는 만큼, 고령화 시대에 맞춘 기계화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형 기술 지도가 더욱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도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계화 영농 지원, 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보급, 병해충 관리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