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4회에 걸쳐 온라인(ZOOM)을 통해 지역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세기의 명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당 ‘달리’의 박선정 소장과 함께,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대표작을 읽고 작품 속에 담긴 인간, 사회, 삶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9월 3일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편으로 사회와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소외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현대 사회의 존재론적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한다.
9월 10일은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 편으로 인간다움의 의미에 대해 탐구하고, 우리가 지켜야 할 도덕적 가치를 성찰한다.
9월 17일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 편으로 노예제의 역사 속에서 한 모녀의 사랑과 기억을 중심으로 인간 존엄성과 트라우마, 용서의 의미를 논한다.
9월 24일 요르한 파묵의 '빨강머리 여인' 편으로 갈등과 대립 속에서 진정한 연결과 이해, 조화를 모색한다.
이어, 작품이 던지는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채 중앙도서관장은 “시대를 초월한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함께 읽고, 전문적인 인문학 강의를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탐구하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