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감동과 축제로 물들다!

다양한 부대행사로 시민과 함께한 스포츠 축제의 진수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진주시는 세계 정상급 여자배구 국가대표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후반부 일정에 들어서며, 다양한 부대행사로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 6개국 선수단,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특별관람

지난 14일 대회 휴식일을 맞아 참가 6개국 국가대표 선수단 130여 명은 진주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특별 관람했다.

 

첨단 미디어 기술과 예술적 연출이 어우러진 진주성 성벽의 빛과 영상은 선수단에게 환상적인 여름밤을 선물했다. 반짝이는 조명과 생동감 넘치는 영상 속에서 선수들은 낭만과 힐링을 느끼며, 진주성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체험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15일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의 공식 개막에 앞서 진행된 사전 시연행사로, 진주의 야간관광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들이 진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색다르게 체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관람이 선수단에게 진주를 기억하는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일전 특별 시구와 단체 관람

지난 16일 열린 한일전 경기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백승흥 진주시의회 의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등이 시구 행사에 참여해 양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대한배구협회는 진주시와 지역민들이 보여준 배구에 대한 열정과 지속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조규일 시장과 김택세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감사패는 진주시와 배구협회 간의 신뢰와 협력의 상징으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기대하는 의미 있는 증표로 평가받았다.

 

이날 경기는 한일전의 인기를 입증하듯 많은 팬과 관람객의 응원 속에 펼쳐졌으며, 진주시 체육회 임원 100여 명이 단체 관람에 나서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단체 관람과 시구 행사는 선수와 관람객 모두에게 감동을 전하며, 스포츠가 전하는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진주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 체육과 스포츠 문화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표승주 전 국가대표 선수의 가슴 뭉클한 은퇴식

17일 대한민국과 체코 경기 시작 전, 진주실내체육관에서는 표승주 전 국가대표 선수의 은퇴식이 열렸다. 표 선수는 2010년 프로 입단 이후, 도쿄올림픽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로서 한국 여자배구의 주축으로 활약해왔다.

 

이번 은퇴식에서는 대한배구협회가 준비한 기념패와 꽃다발이 전달됐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표승주 선수에게 관중들의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다. 눈시울이 붉어진 팬들도, 벅찬 마음으로 박수를 보내는 동료 선수들의 모습도 한데 어우러지며, 체육관 안은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찼다.

 

이 밖에도 진주시 특산품 전시・판매・체험・홍보부스, 포토월, 푸드트럭 등을 마련해 대회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열띤 경기만큼이나 뜻깊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국제 스포츠대회를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국제여자배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도시 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과 선수단이 함께 만든 열정과 감동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문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남도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