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남해군이 군민들에게 중단 없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의 핵심이자 사실상 막바지 절차인 ‘남해대교 해저관로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총사업비 495억 원(도비 79%, 군비 21%)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하동군 금남면 덕천배수지에서 남해군 고현면 대곡정수장까지 총 21.5km의 송수관로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남해군과 하동군 전체 구간의 관로 매설은 이미 75%가 완료된 상태다.
남해군은 마지막 핵심 구간인 하동군 금남면에서 남해대교 해저를 통과해 설천면 노량공원으로 연결되는 1.5km 해저구간에 ‘지향성압입공법’을 적용해 본격적인 관로 설치에 나선다.
이번에 적용되는 지향성압입공법은 해저면을 직접 파헤치지 않고 지하에 터널 형태의 통로를 만들어 관로를 통과시키는 첨단 기술이다.
특히 남해의 관문인 남해대교 인근 해역의 갯벌 오염을 방지하고 선박 항로 방해 없이 정밀한 시공이 가능해, 환경 보호와 공사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평가받는다.
남해군은 지형적 특성상 자체 취수원이 부족해 명절이나 관광 성수기 등 수요 급증 시기마다 물 부족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하동에서 남해로 이어지는 새로운 상수도 공급로가 확보되면, 기후 변화나 비상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이 물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남해군은 이번 해저관로 공사를 포함한 잔여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오는 2027년 6월 최종 준공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남해대교 아래 해저를 통과하는 이번 공사는 안정적인 물 공급망 구축이라는 군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가장 상징적이고 중요한 단계”라며 “관로 매설이 75% 이상 진행된 만큼, 친환경 공법을 통해 해양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2027년 6월까지 사업을 완벽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남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