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인제군이 2026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로 심화되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 문제에 대응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규모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22일 오전 9시, 인제군 목공예전시판매장 앞 광장에는 인제군의 26개 단체 회원 300여 명이 집결했다.
지난 2023년 첫발을 뗀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앞강 더 맑게’ 행사는 이제 인제군을 대표하는 민관 합동 환경 보전 실천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의 배경에는 일상화된 기후 위기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남부지방 기상 가뭄이 227.3일에 달하고, 2018년 인접 지역인 홍천군의 기온이 41°C까지 치솟는 등 이상 기후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특히 인제군 소양강 일대는 수온 상승과 오염원 유입, 유속 정체 등이 맞물리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녹조가 발생하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이에 지역 주민과 단체들은 수질 오염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기념행사를 통해 실천 의지를 다진 후 곧바로 인제 앞강으로 이동해 실질적인 수질 개선 활동을 펼쳤다.
하천 자정 능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오염 우려 지점에 유용미생물(EM) 흙공과 EM수를 투입하는 한편, 본격적인 강변 정화 작업도 이어갔다.
정화 활동은 행사장인 목공예전시판매장에서 출발해 합강정에 이르는 약 4.8km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강변 숲길과 도심지 경계에 방치된 쓰레기를 샅샅이 수거하며 청정한 강변 풍경을 되찾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휴일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300여 명의 정성이 모여 인제 앞강은 한결 깨끗한 모습을 되찾았다.
인제군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물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인제 앞강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군에서도 함께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인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