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전세버스 업계 간담회…경영안정 지원방안 논의

17일 전세버스 조합 찾아 현장 간담회…제주시터미널 골목형 상점가 방문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수업체와 골목상권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이날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가 급등에 따른 경영 부담, 수소전세버스 도입, 장애인 리프트버스 지원, 공공와이파이 확충, 전국체전 기간 학사일정 조율 등 업계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업계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관광진흥기금 경영안정자금의 대출금리 인하와 거치기간 연장을 건의했다. 오 지사는 현장의 고충에 공감하며 “빠르게 확인해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수소전세버스 도입과 관련해 업계는 도내 배정 물량 42대에 대한 도 지원금액을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디젤 차량의 제작 기간이 최대 36개월에 달하는 만큼 수소버스도 신속한 예약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오 지사는 “수소 생산량 상향 조정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서귀포 수소충전소도 내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고 설명하고, 연내 배정 가능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겠다고 전했다.

 

전국체전 기간 학사일정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업계는 10월 전국체전 기간이 수학여행·현장학습 성수기와 겹쳐 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다며, 도내 학사일정 조율을 위해 교육청과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중동 정세 변화로 인한 유가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경영안정자금 등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제안된 사항들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시터미널 골목형상점가를 찾아 오라동 자생단체장 및 상인들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들어 골목형상점가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도내 20곳을 지정했다”며 “올해 초부터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혜택이 실제로 체감되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더욱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오라동처럼 지역 자생단체가 상점가 육성 사업에 함께해야 소비 진작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난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가장 힘이 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시가 지난 2월부터 연중 추진 중인 범시민 릴레이 캠페인 ‘지역상권 소비 심백(心百) 캠페인’에도 직접 참여했다. 온라인 소비 대신 지역 상권 이용을 촉진해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소비 진작을 도모하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아울러 오라동 주민‧상인 50여 명과 함께 상점가 주변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공동체 노력에 동참했다.

 

오영훈 지사는 “주민과 상인들이 힘을 합쳐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 행정을 통해 민생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 소통을 통해 제안된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검토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며, 도민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해결로 연결하는 현장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