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비수기 뒤집었다...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 2,000여명 방문

숙박업소 만실 기록, 모닥불 체험 960명 참여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양양문화재단은 지난 2월 28일~3월1일까지 낙산해변 일원에서 개최된 '2026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가 총 방문객 약 2,000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겨울 관광 비수기 속에서 열린 해변 야간 콘텐츠로, 행사 당일 낙산해변 일대 숙박업소가 사실상 만실을 기록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체류형 관광객 유입과 함께 인근 상권 방문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모닥불 체험’에는 총 960명이 참여했다. 사전 예약제와 현장 접수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참가자들은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해변 체험을 즐겼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어쿠스틱 라이브 싱어송라이터 ‘종명’의 감성 무대와 파이어 퍼포먼스 ‘불의 정령’의 강렬한 연출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야간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행사장에 마련된 ‘달토끼 포토존’은 또 하나의 인기 공간이었다. 보름달과 모닥불을 배경으로 조성된 달토끼 조형물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의 촬영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 효과로 이어졌다.

 

또한 지역 셀러들이 참여한 겨울 간식 마켓에서는 호떡, 누룽지 라면, 떡볶이, 순대 꼬치 등 겨울철 인기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다. 모든 판매 가격을 사전 공개해 바가지 요금 우려를 차단하고 위생 관리도 강화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해변 내 모닥불은 평상시 금지되어 있으나, 이번 축제를 위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특별 허가를 받아 진행됐다. 행사 전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소방 인력과 안전요원을 현장에 배치했으며, 양양군 산림과의 소화수 차량을 지원받아 화재 예방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소화 장비 확충과 안전관리 매뉴얼 운영 등 철저한 대비 속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양양군 양승남 관광문화과장은 “겨울 비수기임에도 숙박업소 만실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겨울철 해변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운영을 바탕으로 사계절 관광도시 양양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양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