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대응반’ 가동

지역 소상공인 두 번 울리는 악질 사기 OUT!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경산시는 최근 지역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공무원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대응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조된 공문서나 공무원의 명함을 제시하며 관공서에서 발주하는 사업 수주를 조건으로 접근, 유령업체의 물품 선구매 또는 대납을 유도한 후 대금이 결제되면 잠적하는 등 사기 수법이 점차 교묘해지고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경산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2026년 새해 첫날부터 경산시 회계과에 전담 대응반을 꾸려 운영에 들어간다.

 

전담 대응반은 3개 팀(총괄 운영팀, 예방 홍보팀, 콜센터팀)으로 편성해 사기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한 홍보부터 △공무원 사칭 확인 콜센터 운영, 경찰서 및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피해업체 후속 조치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대응반의 관계자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선입금이나 대납을 요구하는 경우가 없고, 사기의 경우 경산시 행정 전화가 아닌 대부분 휴대전화로 연락이 온다는 것에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신고전용 콜센터로 문의해 진위를 확인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한 악질 범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상공인 여러분께서도 관공서 발주 의뢰를 받을 경우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경산시 공무원 사칭 사기 예방 대응반’에 꼭 확인을 거쳐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경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