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예산편성, 포항시 ‘2025 주민참여예산제’ 성과 공유

- 안전 및 생활 편의 중심의 정주 여건 개선 사업 주를 이뤄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9일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내년도 예산의 운영 성과 공유와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 한 해 접수된 주민 제안사업의 심의 결과를 공유하고 제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에 접수된 시민 제안은 총 246건으로, 지난해 207건에 비해 크게 증가하며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는 부서별 타당성 검토와 위원회의 분과별 현장 확인,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총 21개 사업(약 10억 원 규모)을 최종 선정했다.

 

대표적인 선정 사업으로는 호미곶 구만2리 보도블록 정비,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흥해초등학교 일원 무인 교통단속 장비 설치 등이 있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시민 일상과 밀접한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체감도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21개 사업은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사업 집행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주인 되는 포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