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 위한 간병 교육 마무리

공공병원·민간 간병인·보호자 대상 역량강화 및 심리지원 제공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공공병원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의 간병 역량 강화와 심리지원을 위한 간병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올해 총 5회 운영하며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마지막 다섯 번째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에 이어 12월 19일 제주의료원에서 소속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간병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확대되는 간병 수요에 대응해 간병인의 전문성과 보호자의 돌봄 능력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간병역량, 건강증진, 정신건강 등 세 분야로 구성돼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한다.

 

간병역량 분야에서는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이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 관리와 대응을 주제로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을 진행했다.

 

건강증진 분야에서는 병실 등 제한된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병실 복도에서 몸을 지키는 움직임의 기술’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제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제주의료원 내 정신건강 홍보관을 운영하고 스트레스 측정과 우울증 선별검사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주도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유사 사업의 질적 개선과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지속적인 간병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간병 서비스의 신뢰도와 안전성을 높여 나가겠다”며 “내년에도 더욱 전문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간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병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서귀포의료원과 제주의료원, 제주문학관 등에서 총 5회 운영됐으며, 지금까지 200여 명이 참여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