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스마트경로당 112곳 구축 노인복지관-경로당 이원 생중계로 개소식 개최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해시는 17일 오후 2시 김해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스마트경로당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신 ICT기술로 새롭게 단장한 스마트경로당 112개소의 구축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노인종합복지관 생방송 스튜디오와 112개 경로당에 설치된 시니어 TV의 생방송 시스템을 통해 1,000여명의 어르신이 온라인으로 동시 접속하는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지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처음 선정되며 36개소 경로당을 우선 구축했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국비 8억 4,000만원을 포함한 총 12억원의 예산을 확보, 올해 76개소를 추가 구축했다.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은 가까운 경로당에서 노인종합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참여하고, 노래교실 등 여가 콘텐츠를 시니어 TV를 통해 수시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로 건강 관리를 하는 등 한층 높아진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대한노인회 이갑순 김해시지회장, 김해시복지재단 임주택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각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축하의 마음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주요 서비스 시연에서 스마트경로당의 다양한 편의 기능과 프로그램을 직접 확인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개소식에 이어진 ‘어르신 노래자랑대회’는 37개팀이 신청해 본선에 진출한 10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노래자랑대회 역시 전 경로당과 이원 생중계돼 함께 노래하며 즐기고 참가자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등 다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김해시는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2026년 1월부터 주 1회 정기적으로 실시간 생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월부터는 스마트경로당 도우미를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제 경로당에서 화면을 통해 노래도 부르고, 운동도 하고, 건강 프로그램도 배우고, 서로 인사도 나눌 수 있는 말 그대로 똑똑한 경로당, 효도하는 경로당으로 거듭났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스마트 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