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 공원계획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철원군 김화권역 DMZ 생태관광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득 증대 기대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철원군은 오는 12월 19일 오후 1시 30분에 DMZ 생태평화공원 방문자센터에서‘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 공원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다고 밝혔다.

 

성재산 도립공원의 경우 이미 2019년도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지역으로서 법정 도립공원 지정은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적으로 더욱 확고히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민간입 출입 통제선과 DMZ 남방한계선 사이에 위치하여 붉은 박쥐,수달,수원청개구리 등 멸종위기종 91종을 포함해 4,873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이며, 도립공원 지정으로 체계적인 보전 작업이 이루어지며, DMZ생태계 보전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성재산 도립공원 공원계획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에 따르면, 철원 DMZ 성재산 도립공원은 성재산지구(김화읍 읍내리 산 235번지 일원)와 계웅산지구(김화읍 용양리 417-2번지 일원) 일원에 걸쳐 조성될 계획이며, 총 계획 범위는 4.739㎢(약 143만 평)이며, 사업 시행자는 강원특별자치도이다.

 

성재산 도립공원 공원계획 공람 및 의견 제출은 내년 1월 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자연생태과와 DMZ 생태평화공원 방문자센터이며,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및 강원특별자치도청, 철원군청 홈페이지에서도 관계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주민 의견 제출 기한은 공람기간 완료 후 7일 이내이며, 의견 제출서 양식에 기재하여 공람장소에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주민 의견을 등록할 수 있다.

 

의견 제출 시에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은 물론, 공청회 개최 여부에 대한 의견도 포함할 수 있다.

 

철원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성재산 도립공원 지정은 DMZ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전하는 동시에 그 가치를 지역사회의 발전과 연계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김화권역 관광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철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