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관광재단, '2025 영월 문화충전 페스타'성료

군민이 만들어가는 영월문화도시 성과 공유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영월문화관광재단은 문화도시 영월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2025 영월 문화충전페스타’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페스타는 주민이 주축이 되어 추진해 온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결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과전시, 핵심가치 기반의 충전미션, 시민포럼, 지역예술 공연, 체험프로그램, 어린이 맞춤 공연, 로컬푸드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운영됐다.

 

‘사이사이 사람충전’ 영역에서는 문화도시센터 운영 성과와 사업 참여자 인지도·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고, 10개 분과가 활동한 문화도시 거버넌스의 정책실험 결과물이 전시됐다.

 

‘굽이굽이 활력충전’ 영역에서는 광산 아카이빙 책과 시민기록단 활동, 단종의 미식제·영월서체 등 도시자산 브랜딩 성과, 문화광부학교 교육 프로그램 결과, 주민의 일상 실험을 확장한 지역생활실험실 결과가 소개됐다.

 

‘구석구석 공간충전’ 영역에서는 문화다양성 사업과 찾아가는 문화보부상, 그리고 우리동네 문화충전소·문화거점 4개소의 운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특성화 영역인 ‘편안히 넘나드는 영월’은 관계인구 확대 및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구축된 성과가 전달됐다.

 

올해 페스타의 상징적 콘텐츠인 충전미션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행사장 곳곳을 이동하며 미션을 하고 굿즈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문화도시의 5대 핵심가치를 미션과 공간 동선에 반영해 행사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으며, 참여자들은 “축제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민포럼에서는 문화도시 사업별 참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올해 활동을 발표했다.

 

문화광부학교, 지역생활실험실, 우리동네 문화충전소 등 다양한 사업에서 경험한 변화가 소개되며 “문화도시는 주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라는 메시지가 공유됐다.

 

한 참여자는 “100만원실험실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로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라며 주민 주도 실험의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 페스타는 시민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기반 접근성을 높였다.

 

읍외권에서 진행 되어왔던 문화충전소 프로그램을 읍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문화충전소 참여팀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창작·공예·놀이 체험이 제공돼 현장에서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1회 페스타부터 운영했던 페스타 사진관은 방문객에게 추억을 남기는 체험형 포토존으로 운영됐다.

 

전문 사진작가가 상시 배치되어 시간대별 선착순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 사진은 현장에서 즉시 인화해 미니 액자에 담아 제공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즉석 사진 콘테스트가 더해져, 관람객들이 촬영한 사진을 심사하여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노란색 드레스코드를 착용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정이 흥미를 더해, 행사장 전반에 생동감 있는 색채가 더해졌다.

 

또한 로컬푸드존에서는 지역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와 영월의 이야기를 담은 디저트가 제공됐다.

 

제58회 단종문화제 ‘단종의 미식제’ 수상팀의 출품작을 한정 시식할 기회가 마련됐고, 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 붕어빵 부스도 참여 열기를 이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군민은 “성과전시와 포럼, 체험프로그램까지 주민이 직접 만든 결과물로 채워져 있어 문화도시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2025 영월 문화충전페스타는 주민이 주도해 온 문화도시의 성과를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올해 성과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문화 기반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