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태백시는 방문건강관리, 치매관리, 맞춤형 진료 지원,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AI·IoT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 등 전 세대·전 지역을 아우르는 시민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취약계층·고령층·만성질환자 등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건강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취약계층·만성질환자 맞춤형 건강관리 강화
태백시는 내과·한방·물리치료 등 진료지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관리,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 중증질환자 재활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혈압계·혈당기 대여와 생활습관 개선 교육 등 자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의 건강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심뇌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조기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치아홈메우기, 불소양치, 스케일링 등 전 연령대 구강건강사업을 통해 구강질환을 적극 예방하고,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임플란트(1인 2개) 지원을 제공해 구강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있다.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암환자·희귀질환자·재가진폐환자 대상 의료비 지원도 지속 추진하며 건강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치매 친화도시 태백… 예방–진단–돌봄–지지 ‘전 단계 지원’
태백시는 고령화로 인한 치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예방–진단–사례관리–보호자 지지까지 이어지는 통합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보호자 힐링프로그램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를등 현장 중심 사업을 대폭 강화해 고령층의 치매 예방과 돌봄 부담 경감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자조모임, 영화관 힐링프로그램 등 정서 치유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호자 고립감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건강생활지원센터, ‘즐기면서 하는 건강관리’ 실현
2024년 5월 개소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고혈압·당뇨 예방관리, 영양교육, 힐링노래교실, 생활요가, 맨손체조 등 참여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 등 생활터로 직접 찾아가는 행복노래교실·뇌체조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신체·인지 기능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야외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건강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영양 실습교육을 통해 ‘건강 식습관’을 확산하며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6년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 본격 추진
태백시는 2007년부터 지속 운영해 온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한 단계 진화시켜, 2026년부터 AI·IoT 기반 디지털 건강관리와 통합한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확대한다.
새로운 관리체계는 ▲(방문관리형): 보건전문가가 가정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디지털관리형) AI·IoT 장비를 활용한 실시간 건강데이터 수집·관리로 유형을 분류하여 대상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시민의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만성질환 악화 예방과 자가건강관리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고령층·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챙기고, ICT 기반 건강관리까지 확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생활터·가정·지역 곳곳으로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