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자활센터 버려지는 쌀봉투와 커피박으로 “새활용품” 제작

'폐자원 활용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보호와 지역홍보 ‘일석이조’'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버려지는 쌀봉투가 실용적인 종이가방으로, 커피 찌꺼기가 철원군 캐릭터 철궁이와 철루미 마그넷으로 재탄생했다.

 

강원철원지역자활센터는 지역 참여주민 대상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며, 폐자원을 활용한 새활용품 제작으로 환경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자활센터는 2025년 철원화강 다슬기축제, 태봉제, 고마워시장놀이터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해 '디딤돌사업단'에서 제작한 철궁이·철루미 커피박 마그넷 채색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카페에서 커피 찌꺼기를 수거·고형화해 철원 캐릭터와 DMZ 로고 등 마그넷으로 제작했으며, 특히 아이들이 직접 색칠하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두루나눔사업단'에서 제작하는 '두루봉다리'는 철원 관내에서 버려지는 쌀봉투를 수거해 만든 종이가방이다.

 

디자인도 생산지도 다양한 오대쌀 브랜드 디자인을 살려 제작한 두루봉다리는 장바구니로 활용도가 높다.

 

현재 관내 5곳에서 무료 배급 중이며, 타 지역 관광객들은 "쌀봉투 그냥 버리기 아까운데 봉투로 만드니 너무 좋다. 하나 더 가져가도 되냐"며 큰 호응을 보였다.

 

강원철원자활센터는 폐자원 활용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철원 오대쌀과 DMZ 이미지로 지역을 알리며, 참여주민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두루봉다리 무료 제공 및 커피박 마그넷 채색체험은 철원의 지역행사장에서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철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