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서귀포산업과학고,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땀으로 쌓은 실력’ 전국 최고 기술명문 고등학교 입증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에 2년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자영생명산업과 3학년 고경민 학생이 최우수학생으로 함께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선발은 전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국가기술자격 취득 실적과 운영 우수사례를 평가하여 기술인력 양성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격 취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교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발표평가(정량 30%, 발표 70%)를 거쳐 최우수학교 17교와 우수학교 17교를 선정했고 서귀포산업과학고는 282명의 재학생이 총 7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취득 우수학생 부문에서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수기평가(정량 50%, 수기 50%)를 거쳐 최우수학생 17명과 우수학생 17명을 선발하며 자영생명산업과 3학년 고경민 학생은 굴삭기·지게차·로더·불도저·롤러 등 중장비 관련 자격증을 비롯해 조경기능사, 온수온돌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드론), 정보기술자격(ITQ) 자격증 등 총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성과로 최우수학생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두 분야의 시상은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경민 학생은 수기에서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현장 실무 능력을 키웠고 앞으로 건설기계 운전기사로 취업해 기술을 발전시키고 싶다”라며 “자격 취득의 경험과 방법을 후배들과 공유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삼 교장은 “자격증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로의 이행을 준비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로봇 분야의 기술교육을 강화해 미래 신산업에 대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