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립박물관, 제16기 박물관대학 ‘팔공산을 고려하다’ 현지답사 실시

학술과 현장 체험을 겸비한 박물관대학 운영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밀양시립박물관은 11일 학문적 성취와 현장 체험의 융합을 목표로 ‘팔공산을 고려하다’를 주제로 한 팔공산 현지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답사는 시민들이 고려시대의 역사적 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제16기 박물관대학 수강생 70명이 참여해 팔공산 지역의 주요 고려시대 유적지를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신숭겸 장군 유적지를 비롯해 밀양 출신 인물인 사명대사가 영남도총섭으로 승병을 지휘했던 동화사 등 5곳의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며 고려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느꼈다.

 

이번 현지답사는 강의로 배운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강의에서 벗어나 스스로 걸으며 보고 느끼는 역사 여행을 통해 고려 문화의 깊은 의미를 체감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제16기 박물관대학 현지답사는 시민들이 살아 숨쉬는 역사를 체험하며 지역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박물관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역사 인식과 문화적 이해를 넓혀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6기 박물관대학은 ‘고려, Korea! 민족의 맥을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총 10강의 체계적인 강좌로 구성됐다.

 

고려사 전문 교수진들이 참여하는 이번 강좌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진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밀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