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험을 정책 제안으로 연결한 ‘영월형 청소년 국제교류’ 성료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양호선기자 기자 |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11월 8일 청소년문화의집 대강당에서 '2025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일본 방문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한 정책·문화·청년 환경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일본 지방 도시의 청년 정책과 인구 유입 사례를 영월 관점에서 재해석해 실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로 제안한 데 의의가 있다.

 

청소년들은 일본 지방 소도시의 사진문화 지원, 청년 워케이션, 정주 지원, 지역 브랜딩 등 다양한 정책을 현장에서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험→분석→정책 제안’ 구조를 통해 영월군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발표했다.

 

특히 ‘청년 사진 문화 기반 포토타운 조성’과 ‘장기 체류형 워케이션 주거 지원’이 핵심 제안으로, 전자는 지역의 특정 공간을 사진·콘텐츠 중심지로 육성하는 관광·청년활동 연계 모델이며, 후자는 외부 청년이 지역에 머물며 일과 학습, 공동체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류형 정책이다.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김도균 관장은 “이번 보고회는 청소년이 정책을 소비하는 대상이 아닌 제안의 주체로 나선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적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끝으로 사전준비–방문–사후정리 전 과정이 마무리됐으며,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은 향후 청소년이 지역 현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하고, 국제교류를 지역 정책 개선의 출발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