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해시 동상동을 대표하는 축제인 ‘호계문화제’가 지난 9일 동상동 분성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상동은 사충신과 배동석 열사, 눈뫼 허웅 선생 등 많은 위인들을 배출한 김해의 역사적 중심지로, 가야의 향수와 현대의 활력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올해로 7회를 맞은 호계문화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주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흥겨운 장구공연을 시작으로 교양강좌 수강생 공연, 국악공연, 7080 밴드공연, 트로트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인도마술사 박준영의 매직쇼 등 특별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호계체험부스에서는 ‘가야금 연주 일일체험’, ‘캘리그라피 달력·엽서 만들기’, ‘지팡이 풍선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이어졌다.
특히 청년다옴과 동상시장 청년몰 상인들이 참여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활기 넘치는 현장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동상동 역사퀴즈’를 운영, 사충신과 배동석 열사 등 동상동의 인물과 장소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허문성 호계문화제 제전위원장은 “호계문화제가 7회를 맞이하기까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켜 동상동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더욱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문숙 동상동장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동상동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금 느끼고, 지역 주민 간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