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고흥전통시장 천변 일원에서 열린 ‘별별야시장’이 많은 주민과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 장터를 넘어, 보고, 먹고, 즐기는 복합문화형 야시장으로 기획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흥의 밤 문화를 새롭게 정의한 자리였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 청년상인과 전통시장 상인이 참여한 바비큐, 유자소금빵, 장어구이 등 30여 가지 먹거리 부스에는 5일 내내 인파가 몰리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행사 기간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야시장을 찾았으며, 8,000여만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장 중앙에 향수를 자극하는 7080 디제잉 공연과 포토존, 화려한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지 관광객의 비중이 크게 늘어, ‘체류형 야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별별야시장은 고흥의 감성명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공영민 군수는 “별별야시장은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경제 모델”이라며 “고흥전통시장 천변 일원 야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이 살아 숨 쉬는 야간경제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별별야시장을 수제맥주 브루어리와 연계해 계절별·테마별 축제로 발전시키고, 지역 청년과 예술인이 참여하는 ‘고흥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별별야시장’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수제맥주 축제와 연계해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