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김남원 인천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마선거구)이 제27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내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하여 영향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수도권 매립지는 30여 년간 국가 발전에 기여했지만, 매립지 주변 주민들은 환경권 박탈이라는 오랜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왔다”라며, 이제는 그 희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존중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논란이 되는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2023년 영향권 주민들이 매립지 환경 개선과 복리를 위해 자발적으로 제안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SL공사와 인천시가 약속했던 주민 의견 수렴이 현재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오는 10월 10일로 예정된 4차 공모 마감을 앞두고 있지만 불투명한 상황이다”라며 여기에 더해 환경부의 직매립 2년 유예 추진으로 매립지 사용 종료 불확실성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이 문제를 “단순한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30년 희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이 어떤 성의를 보여야 하는가의 문제”라고 규정하며, 그 성의는 ‘주민 의견 존중’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SL공사와 인천시에 일방적인 행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인천시·SL공사 간의 공정하고 진솔한 협의를 통해 사업의 방향을 재설정하여 조속히 재추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주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반영된 사업만이 진정한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뉴스출처 : 서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