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화성특례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주재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재난 대응 및 응급진료·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종합대책 전반을 점검했다.
시는 연휴 기간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 더 살기 좋은 화성특례시’ 실현을 목표로, 종합상황반 운영을 통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시민 불편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종합 상황반은 총괄반을 비롯해 ▲재해대책반 ▲가축질병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산불대책반 ▲상하수도반 ▲연료·에너지대책반 ▲교통대책반 ▲물가대책반 ▲복지대책반 ▲청소대책반 ▲공원관리반 등 총 12개반 566명으로 구성돼 있다.
재해대책반은 사람이 몰리는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 대해 소방, 전기, 건축 등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연휴 기간 동안에는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공백 없는 응급 진료체계 운영을 위해 보건소에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며,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24시간 진료 의료기관 5개소 ▲공공심야약국 7개소 ▲소아야간의료기관 5개소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 등이 운영된다.
상세한 응급 진료체계 정보는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앱과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운영해, ▲희망화성지역화폐 확대 발행 ▲성수품 20개 품목 중점 관리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등 지도점검 ▲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임시 허용 등을 추진한다.
특히, 희망화성지역화폐는 9월부터 10월까지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10월 4일까지는 상시 인센티브 10% 외에 3만 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서는 10% 캐시백을 추가로 지급한다.
교통대책으로는 귀경·귀성길 정체 해소와 시민 부담 경감을 위해 ▲4일부터 7일까지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3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 유료 공영주차장 69개소 무료 개방 등을 추진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생활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10월 3일, 5일, 7일, 8일, 9일은 정상 수거하고, 4일은 오전만 수거한다.
아울러, 노숙인, 저소득 독거노인, 결식아동, 위기 청소년 등 취약계층별 맞춤형 지원 대책을 추진하며, 연휴 기간 문화·관광·체육시설 운영 여부 및 연휴 대책 정보는 화성시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추석 명절 기간이 긴 만큼 행정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부서가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면서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 책임감 있게 임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