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태공 기자 | 대전 서구는 가을철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공원 등 취약지 6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시행한다고 29일 전했다.
여름철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주춤했던 모기 활동이 가을철 안정된 기온과 잦은 빗물 고임으로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은평·갈마·남선·보라매·시애틀공원 등 주요 공원을 비롯한 방역 취약지 총 66곳을 선정, 주 1회 집중 소독을 추진한다.
공원 내 공중화장실 73곳에는 2주 간격으로 정화조를 소독해 모기 유충 번식을 차단한다.
또한 서구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와 공원에 해충 유인 살충기(포충기) 145대와 해충기피제 분사기 20대를 운영 중이다. 포충기 가동 기간을 기존 10월에서 11월까지로 연장해 해충 방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서철모 청장은 “가을철에도 모기와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사각지대 없는 방역으로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