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 빛난 도전, 영동시니어클럽 녹원카페 라떼아트대회 첫 성과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 영동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공동체사업단 ‘녹원카페’ 참여 어르신들이 지난 5일 전국 시니어바리스타 라떼아트대회 1차 예선을 통과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으나, 권역별 예선에서는 아쉽게 탈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니어클럽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스타벅스코리아가 후원하는 행사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바리스타들의 음료 제조 역량 강화와 성취감 고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녹원카페는 2024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동체사업단으로, 총 12명의 어르신이 교대로 음료 및 디저트 제조, 접객 등 전반적인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김현순, 박미숙, 박복미 어르신 등 3명이 출전해 1차 예선에 참가한 13개 팀 가운데 상위 6팀 안에 들어 권역별 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그러나 서울 성북구 ‘커피정원 성북50+센터점’에서 열린 권역별 예선에서는 부산·울산·충청·전라·제주·세종·대전 지역의 참가자 46팀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아쉽게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참여자 박미숙 씨는 “부족한 실력이지만 녹원카페와 영동군을 대표해 출전하게 되어 긴장됐다”며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쉽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 내년에도 꼭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숙 영동시니어클럽 관장은 “짧은 연습 기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라떼아트 실력을 선보인 참여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매년 대회 참가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