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보건소, 연기와 냄새 없는 친환경 연무 방역 실시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 영동군보건소는 감염병 매개 해충 방제를 위해 연기와 냄새가 없는 친환경 연무방식으로 방역을 전면 확대하여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무방역은 기존 경유를 사용하는 연막방식과 달리, 물에 살충제를 희석해 미세입자로 살포하는 방법으로 공중에 더 오래 머무르며 해충 서식지에 깊숙이 침투해 살충효과가 뛰어난 검증된 친환경 방역방식이다.

 

보건소는 매년 11개 읍·면에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주요관광지, 하천 등 감염병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친환경 연무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빛으로 모기 등 해충을 유인·포획하는 친환경 포충기 50대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실외 친환경 연무방역과 실내 표면소독을 병행하여 방역활동을 강화했으며, 친환경 포충기 8대를 설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연무방역은 연기를 내뿜는 기존 연막방역과 달리 소음, 연기, 냄새가 없어 주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살충효과가 검증된 친환경 방식으로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과 더불어 군민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