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세대공감 ‘2025년 취업박람회’ 개최

오리온, 네페스, 심텍 등 200개 기업 참여, 1,144명 채용 기회 마련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북도는 25일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2025 충청북도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행사기간 : 현장행사 1일(9.25.), 온라인 10일(9.15.~9.25.)

 

이번 박람회는 오리온, 네페스 등을 비롯 도내 우수 기업들이 참여해 총 1,144명 규모의 채용 수요를 밝혔다. 행사에는 6,400여 명의 구직자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으며 1,0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박람회장을 취업을 향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채용 상담과 정보 제공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김 모양(23세)은 “고용ON라운지 부스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청년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AI 면접, 이력서 컨설팅 같은 프로그램이 실제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내년에 퇴직을 앞둔 한 모씨(58세)도 “인생 설계 프로그램을 통해 은퇴 이후의 재취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참여기업 관계자도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진행에 인재를 직접 만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지역우수 인력 채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구직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장년층을 위한 ‘중장년 인생설계’ 프로그램, 청년 대상 ‘청년 ON 라운지’, AR·MR 기반 직업훈련체험관 ‘미래직업관’ 등이 새롭게 운영됐다.

 

또한, AI면접, 퍼스널컬러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코칭 등 실질적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됐고, 플리마켓 공간에서는 지역 창업제품을 홍보·체험할 수 있어 구직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이복원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방문한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은숙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충북도는 현재 전국 고용률 2위, 실업률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와 같은 적극적 일자리 행사가 이러한 성과를 뒷받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통해 도민 취업 기회를 넓히고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