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호암도서관, ‘1박 2일 만화캠프

초등학생 가족 대상…도서관에서 보내는 특별한 하룻밤 체험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충주시 호암도서관은 19일부터 20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1박 2일 만화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모에게는 친구들과 밤새워 만화책을 보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아이들에게는 가족·친구와 함께 도서관에서 만화책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가족들은 사서 추천 만화 리스트를 따라 자유롭게 독서 활동을 즐기고, 가족 관람가 애니메이션을 함께 보며 조용한 밤의 도서관을 체험했다.

 

또한 보드게임과 만화 이야기를 통해 처음 만난 친구들과 금세 어울리는 등 도서관 속 하룻밤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새로운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며 “같은 책을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숙 충주시립도서관장은 “1박 2일 만화캠프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친근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축 이전 공사를 마치고 8월 27일 새롭게 문을 연 호암도서관은 개관 이후 단순 도서 열람·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충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