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 최우수상 쾌거

폭염·폭우를 이겨낸 땀과 열정, 전국 최고로 빛나다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영광군은 지난 9월 10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25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 경진대회에서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여성 농업인의 농업기계 활용 능력을 높이고 농촌 현장에서의 주체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전국에서 선발된 20개 팀이 참가해 ▲트랙터 ▲관리기 휴립피복기 ▲정식기 등 3개 기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정확성을 평가받으며 기량을 겨뤘다.

 

영광군 대표팀은 대회 슬로건인 “정밀하게, 센스있게, 한뼘 더 스마트하게”를 실천하며 지난 3개월간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꾸준히 훈련에 매진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갈고닦은 실력은 현장에서 그대로 발휘돼, 침착하면서도 탁월한 경기 운영으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한 농업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여성 농업인의 도전 정신과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농촌진흥청은 향후 여성 농업인 대상 교육·훈련을 확대해 농업기계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농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수상자 김혜란·강자연·김정자 씨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서로 격려하며 연습을 이어간 덕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여성 농업인도 농업기계를 충분히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광군수(장세일 군수)는 “이번 수상은 영광군 여성농업인들의 열정과 끈기가 만든 값진 결과”라며, “군에서도 여성농업인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영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