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성남시는 근로취약계층 자립 지원사업 위탁기관인 성남지역자활센터와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인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전국 228곳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사업단·자활기업 운영 성과와 참여자 자활 성과 등을 심사해 이 2곳 시설을 최고의 자립 지원시설로 평가했다.
성남지역자활센터(중원구 상대원1동)는 라라워시(다회용기 세척), 착한콩이야기(국산 콩두부 제조), 효도쿡(시니어 전문 식사 제조) 등 16개의 사업단과 크린원(건물 소독 방역) 등 5개 자활기업을 운영해 지난해 3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위 수준이다.
최근 2년간 자활에 참여한 107명의 수급자 중에서 42명(39%)은 탈수급과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도 내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수정구 단대동)는 두레생협(친환경 유기농 제품 판매), 컴포즈 카페(커피 제조 판매), 서로좋은식당(수정도서관 구내식당 운영) 등 18개 사업단과 미소협동(정부양곡 배송) 등 9개 자활기업을 운영해 지난해 27억원을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성남지역자활센터 다음으로 높은 전국 2위의 매출 성과다.
최근 2년간 탈수급과 취·창업 성공자는 59명이며, 이는 자활 참여자의 148명의 40%에 해당한다.
만남지역자활센터는 이번 최우수 선정으로 지난 2012년부터 13년 연속 보건복지부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전국 지역자활센터에 대한 보건복지부 평가는 2년마다 이뤄지는데 성남시 2곳 지역자활센터는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면서 “성남시가 전국 최고의 자활사업 선도 도시임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2곳 지역자활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각 사무실과 작업 공간 등 16곳을 무상 임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곳 센터 종사자 31명 복리후생비 월 5만원, 자활근로자 건강검진비와 치과 진료비 30만~10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성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