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네덜란드 스마트농업 우수정책 벤치마킹 나서

조병옥 군수·김영호 의장 비롯한 군 방문단 네덜란드와 스마트농업 협력 논의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음성군이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한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사업’ 구상 방안 모색을 위해 네덜란드의 선진 스마트팜 기업과 시설 벤치마킹에 나섰다.

 

방문단은 조병옥 음성군수와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스마트팜 관련 부서 직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벤치마킹 방문은 음성군만의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네덜란드의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과 청년 농업인 교육 등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요 방문일정으로 첫째 날(9일)에는 교육기관과 최신 기술의 전시관, 연구센터 등 국제 시설원예 분야의 핵심 허브인 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를 방문해 교육과 연구시설 등을 견학한다.

 

이어 온실 복합환경제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프리바 본사를 방문해 폐열, 지열 등 다양한 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온실 복합환경제어 기술 자문 및 타당성 분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10일)에는 스마트팜 온실 건설 및 통합기술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인 봄그룹(Bom Group)을 방문, 기술 자문과 온실 설계·시공 공동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음성군에 적합한 온실 모델 개발과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또 미래형 스마트팜 디자인 및 설계, 스마트팜 운영 프로그램 개발, 인재 양성 등을 지원하는 농업 분야 세계 1위 대학교인 와게닝겐 대학을 방문해 첨단시설을 견학한다.

 

셋째 날(11일)에는 미니그린채소 스마트팜(Koppert Cress)을 방문해 우수한 선진 시스템을 중점 견학하고, 이어 4500만㎡의 대규모 첨단 스마트팜 단지인 애그리포트와 관련 산업 클러스터 단지 방문을 통해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스마트팜 관련 기업·기관과 협력을 이어 나가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지역 농업정책의 미래 경쟁력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호 의장은 “이번 네덜란드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선진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음성군이 스마트농업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네덜란드 방문으로 선진 스마트농업 기술을 벤치마킹해 지역사회의 1차 농업에서 첨단농업으로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음성군에서 진행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