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0일 나로우주센터 인근 봉래산 자락에 위치한 ‘나로도 편백숲’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나로도 편백숲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지역 주민들이 조성한 숲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편백숲 가운데 하나다.
수령 100년이 넘는 편백과 삼나무 3만여 그루가 울창하게 자라 있으며, 현재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돼 있다.
둘레 2m가 넘는 거목들이 빼곡히 들어선 장관은 고흥을 대표하는 힐링 관광지로 손꼽힌다.
군은 이처럼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고, 방문객에게 기부 참여 방법과 기부금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10만 원 기부 시 전액 세액공제와 기부금 30% 상당의 답례품 제공, 고액 기부자를 위한 ‘고흥애(愛)전당’ 예우 공간, 감사 서한 발송 등 다양한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위기브(WEGIVE) 플랫폼과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한 간편한 기부 방법을 안내하고, 동시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전남사랑애(愛)서포터스’ 가입 캠페인도 진행했다.
서포터스 가입자는 전남 전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과 출향인을 잇는 기부 네트워크로 활동한다.
행정과 관계자는 “나로도 편백숲처럼 고흥만의 특별한 자원과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전남사랑애(愛)서포터스 가입 확산을 통해 기부 공감대를 전국으로 넓혀 나가겠다”며 “군민과 출향인, 관광객 모두가 기부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