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촌, 우리 손에서부터" 제천시 농촌재생대학 3기 개강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농촌재생대학 3기 과정이 지난 12일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재생대학은 제천시가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재생과 발전을 위해 교육과 역량 강화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민 중심의 상향식 농촌지역 개발사업 등을 통해 농촌 공간 기능 재생을 주도할 수 있는 지역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2차 농촌협약’ 공모에서 전국 유일의 농촌 재생 교육 커리큘럼으로 주목받은 농촌재생대학은, 지난해 3월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발맞춰 같은 해 10월 1기 과정을 개강하며 농촌 재생 교육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 특히 높은 완성도의 교육 운영으로 다수의 농촌재생활성화지역 마을 활동가를 배출하며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이번 3기 교육은 ‘우리동네 맥가이버’를 주제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이론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이 진행된다. 농촌 생활에 유용한 기술 습득과 선진지 견학 등 교육생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자생 가능한 전문 인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김재연 센터장은 “농촌지역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제천만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해 호응이 높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 마을 조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재생대학 3기 과정은 주 2회, 오후 6시부터 3시간씩 다양한 강의와 실습으로 9월 초까지 이어진다. 수료 후에는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활동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 말에는 4기 모집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