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동작구는 지난 26일 노량진동 221-2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노량진동 221-24번지 일대는 약 34,555㎡ 규모로 노량진역과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구역 내 경사와 단차가 심해 개발이 정체됐던 지역이다.
구는 이러한 노후·저층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자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2022년 10월 모아타운 공모에 신청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10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고, 이번 관리계획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관리계획에 따라 해당 구역은 제2종(7층 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 300%를 적용받아 총 834세대(임대 192세대 포함)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형순응형 대지를 조성하고, 불가피한 단차 발생 구간은 주민공동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함으로써 입체적 공간 구성을 실현한다.
아울러 만양로 일부 구간의 도로 폭을 확장하고, 보행자전용도로를 신설하는 등 교통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공공보행통로와 통경축을 연계해 개방감을 높이고, 만양로 변 저층부 배치를 통해 도시경관을 조화롭게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 공공청사 등 정비기반시설을 확충해 구민의 생활편의와 정주 여건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구는 조합설립인가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관리계획 승인으로 노량진동 221-24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라며, “해당 구역은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노량진재정비촉진구역과 함께 노량진 동측 일대 변화를 견인할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작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