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건립 전남도 공모 선정

사업비 20억원 투입, 축산기자재 원스톱 유통기반 구축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해남군이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2026년 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축산농가에 필수적인 각종 기자재를 한곳에서 구입하고, 품질·가격·제품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축산기자재 종합물류 거점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최대 20억원(도비 10, 군비 6, 자부담 4)을 투입해 해남읍 복평리 일원에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전시·판매시설을 비롯해 사무실, 창고, 편의시설 등 기자재 유통을 위한 종합 건축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기자재 유통·판매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한 거래를 지원하는 전자시스템, 상·하차 및 운반장비 등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장비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조사료 TMR(섬유질배합사료) 공장 등 기존 축산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축협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자재 구입부터 정보제공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관내 축산농가들은 조사료, 톱밥 등 필수 기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여러 업체를 개별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해남군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축산경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선진지를 직접 방문·견학하며 운영방식과 시설 구성,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거쳐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축산기자재 종합물류센터 조성을 통해 축산농가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축산기자재 유통 기반을 강화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해남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