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장성군이 지난 23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올해 성인문해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문해교실 수료 주민과 교사, 읍면장 등이 참석해 한해 성과를 자축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면 주민자치센터 난타팀의 흥겨운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수료증 전달, 소회 발표, ‘2025년 성인문해전국시화전’ 수상작 낭송, 기념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수료증 전달 순서에선 존경과 응원의 박수가 큰 소리로 울려 퍼졌다. 올해 성인문해교실 수료생은 총 144명으로, 80세 이상 고령 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열정과 성실함으로 교육에 임해 주신 수료생 여러분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면서 “누구나 어디서든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장성형 찾아가는 한글교육 딜리버리 서비스’ 운영으로 지난해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상 및 올해 4년 연속 전국대회 시화전 수상을 기록했다. 문해교사가 직접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방문해 읽기, 쓰기부터 일생생활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AI) 활용법, 금융·교통 상식, 범죄 예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알려준다.
성인문해교실 수료생들의 작품은 책으로도 만날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의 시화 작품 112점을 모아 ‘한글로 꽃피우다’라는 작품집을 엮었다. 책 표지 글씨는 학습생들 가운데 최고령인 이순임 어르신(96세)이 직접 썼다.
[뉴스출처 : 전남도장성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