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컨설팅 성과 '결실'

㈜부강이엔에스 등 5개 기업 등급 획득… SVI 평균은 19점 상승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권영분기자 기자 | 청주시는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년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등급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으며, 6월부터 12월까지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SVI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최근 사회적기업 인증, 각종 공모사업 평가, 정부 지원정책 등에서 활용도가 확대되며 기업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사회적협동조합 충북사회적경제센터 주관으로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맞춤형 기초·심화 컨설팅을 단계적으로 운영했으며, 기업별 지표 분석, 자료 정비, 성과 관리 전략 수립 등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SVI 측정 결과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산하 사회적기업지능원에서 심사를 거쳐 발표됐으며, 올해는 청주지역에서 5개 기업이 등급 평가를 받았다. △㈜부강이엔에스가 ‘탁월’ 등급을 △㈜보듬 △㈜행복나무통합심리상담센터 △㈜싱글룸 △소로리쌀쿡협동조합 등 4개 기업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SKK스포츠센터 △㈜에이치비티복싱클럽 △㈜묵작가영상제작소 등 3개 기업은 현재 SVI 측정이 진행 중으로, 좋은 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들의 SVI 평균 점수는 2024년 56점에서 2025년 75점대로 약 19점 상승했으며, 분석 대상 8개소 중 5개소가 우수 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등 정량적·정성적 성과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SVI 역량 강화 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참여 기업의 90%가 ‘매우 만족’, 10%가 ‘만족’으로 응답해 컨설팅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결과를 활용한 각종 지원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사회적가치 측정에 참여해 운영 성과를 스스로 진단하고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