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화순군의회는 15일, 제27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오형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벼 경영안정대책비 삭감 철회 촉구 건의안을 포함해, 화순 군수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의 건, 조례 24건, 일반안 6건 등 총 32건을 심의‧의결했다.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은 조정하고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는 증액하여 10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날 군정질문에서는
강재홍 의원이 ‘화순군 쓰레기 관리체계 및 현장 안전관리 현실’을 주제로, 하루 약 40톤의 쓰레기 발생에도 불구하고 매립장 용량 한계와 SRF 시설 미활용으로 근본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립장과 수거 현장의 인력 부족, 안전관리 미흡, 반복되는 산업재해 위험 등 열악 근로여건을 강조하며, 직매립 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공공소각장 설치, 민간소각장 확보, 재활용률 제고 등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행정 전환과 집행부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김지숙 의원은 ‘난(蘭) 산업화,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지방소멸과 농촌 고령화 속에서 화순군이 추진 중인 난 산업화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난 산업화 관련 예산 집행 현황과 향후 재원 투자 계획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고, 한국난 산업화단지 조성사업과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어서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강재홍 의원이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범죄,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 촉구’를 주제로 범죄 예방 교육 강화와 함께 지자체·경찰·금융기관 간 신속 대응체계 구축, 피해자 사후 지원 강화를 제안했다.
류영길 의원은 ‘군민 없는 폐광 대체사업,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능주면 한천탄광 관광거점개발사업이 군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추진돼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화순광업소 중심의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과 유사해 중복 투자와 예산 낭비 우려가 크다며, 사업의 즉각적인 재검토와 공식 사과, 향후 공모사업 사전 협의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류종옥 의원은 ‘화순군 축제,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상생형 콘텐츠로의 전환 필요’를 주제로, 축제가 방문객 수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봄꽃축제 사례를 들어 1인당 소비지출액이 낮아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중심의 테마형 축제와 체류형 콘텐츠 도입을 제안했다.
한편, 회기 마지막 날인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하고,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화순군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