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획득

중대산업재해에 이어 시민재해까지 안전관리범위 확대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인천광역시는 11월 24일 중대시민재해 분야에서 국제표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시민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시가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위험요인 관리 전 과정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앞서 인천시는 2023년 11월 중대산업재해 분야 ISO45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사후심사를 통해 인증 범위를 시민재해 분야까지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ISO45001은 작업장과 공공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및 보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법규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국제표준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중대시민재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실태, 유해·위험요인 관리 수준, 현장점검 체계,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이 전반적으로 평가됐다.

 

인천시가 이 인증을 통과했다는 것은 재난 위험을 사전에 발굴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고하게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인천시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시민재해예방팀을 구성하고 매년 중대시민재해 예방·대응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왔다.

 

또한 각 시설물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현장 맞춤형 컨설팅,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관리체계를 강화해 왔다. 인증 추진 과정에서는 시설 유형별 표본점검을 실시하여 매뉴얼과 지침을 정비하고 현장 대응 절차의 표준화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중대시민재해 인증은 인천시가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도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이 언제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