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강동구는 한파 대책 기간(2025. 11. 15. ~ 2026. 3. 15.)을 지정하고 구민 누구나 한파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위한 단계별 한파 대응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온 변동 폭이 크고 기습한파가 발생할 수 있어 예보 수준을 넘어선 철저한 대비로 한파로 인한 피해와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한파 상황관리 전담팀(TF)’을 운영해 기상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취약계층의 건강 및 시설물 안전 관리에 주력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대응 단계를 높여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즉시 가동하고, 특보해제 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해 한파 피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홀몸‧저소득 어르신,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보호 대책을 시행한다. 사회복지사와 돌봄서비스 인력이 유선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한파 예방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방문간호사는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집중 건강관리 대상자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한랭질환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거리 순찰을 강화해 노숙인 한파 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순찰 중 상담을 통해 임시 주거비용 지원 또는 보호 시설 입소를 돕는다.
또한 구청사와 19개 동주민센터, 경로당 47곳 등 총 67곳을 한파쉼터로 지정·운영한다. 한파쉼터의 난방기 작동 여부와 안내표지 상태 등을 사전에 점검해 실질적 운영에 대비했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구청 다목적체육관과 민간 숙소 2곳을 ‘한파 응급대피소’로 개방해 긴급 상황 시 한파 취약계층이 즉시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이용 주민을 위해 버스정류장 164곳에 온열 의자와 추위 가림막을 설치하는 한편, '강동형 스마트 에코 셸터'를 운영해 따뜻한 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구는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화재·가스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 및 보일러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석유류 및 가스 공급시설, 공원 내 시설물 등도 사전에 점검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한파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본격적인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한파특보 발령 시 안전을 위해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고, 수도관 동파 사고, 난방기 화재 사고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