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강진군이 새롭게 도입한 화훼작물인 ‘옥시페탈륨’이 생육적응성과 경제성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새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3농가에 각 660㎡ 규모로 시범 재배를 추진했으며, 2회 수확 때 3.3m2당 6만 원 전후의 높은 매출을 거두는 성과를 기록했다.
옥시페탈륨은 밝은 청색과 흰색 두 품종이 도입됐다. 독특한 색감과 절화 수명의 우수성으로 인해 화훼시장 내 희소가치가 높다. 특히 웨딩, 인테리어, 행사 장식용 등 프리미엄 수요층 중심으로 출하 단가가 높게 형성되고 있어 틈새시장 대응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작물의 가장 큰 장점은 모종 1회 정식으로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반복 수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년생 절화 작물로서 연간 3회까지 절화 수확이 가능하며, 생육 속도가 빠르고 여름철 고온기 내서성도 강해 연중 출하 작형 운영이 가능하다. 반면 꽃시장의 유행에 따라 단가가 달라지고 수요가 한정되어 있어 가격 변동성이 크고 다년간 재배시 일부 퇴화현상도 나타나므로 소득에 대한 너무 큰 기대는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농가 고령화 가속과 노동력 부족 실정에 맞는 소득작물을 찾던 중 1회 정식으로 다년간 수확과 병해에 강한 생육 안정성으로 농가 실익이 클 것으로 판단해 시범도입하게 됐다고 시범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옥시페탈륨은 장기 반복 수확이 가능한 전략 품목으로 지역내 화훼 품목 다변화와 소득 안정성 측면에서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며 “향후 시장 반응과 품종 연구개발 결과를 반영해 강진군 화훼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강진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