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를 빛낸 서울 관광새싹기업 성과보고회 성료

쇼핑객 특화 짐보관·해외특송, K-뷰티, 아이돌 음성도슨트 등 차세대 관광 서비스 소개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11월 6일에 국내 주요 관광업계와 투자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최종 성과보고회(데모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지난 4월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이 한 해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유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16년부터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협력사업’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올해까지 총 101개 기업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5개 기업 선정에 152개의 기업이 도전해 30대 1이 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올해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에 선정된 5개사는 3천만 원에서 최대 7천만 원까지의 사업비와 함께 창업 육성 전문가 맞춤 상담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받으며 독창적인 관광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쇼핑객 특화 짐보관·해외배송, 아이돌 음성 도슨트, K-뷰티 맞춤형 스타일링 등 서울 관광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높이는 차세대 관광 서비스가 소개됐으며, 관광·투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기업별 성과 평가를 진행했다.

 

기업별 성과 평가 결과, 블록체인 기반 자기주권형 신원증명(Self-Sovereign Identity, SSI)과 간편결제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 ‘크로스허브’가 심사위원 평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앱 서비스나 결제 기능을 이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크로스허브’가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크로스허브’는 세계적으로도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크로스허브 김재설 대표는 “관광 분야의 실질적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고자 했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외래 관광객의 편의 향상과 국내 관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성과보고회 이후에도 관광새싹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 분야 민간기업 협력,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후속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케데헌’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한류는 단순한 관광 활동을 넘어 한국, 특히 서울의 일상 자체를 체험하려는 흐름으로 확산되고 있다”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로 차세대 관광 서비스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 새싹기업(스타트업)들이 앞으로도 서울 관광 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3천만 관광 시대 달성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