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무단투기 합동 파봉단속 추진…청결 도시 조성 박차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안내 등 주민대면 계도활동 강화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현장 중심의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성북구 청소행정과에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무단투기 계도 및 단속 기간제 근로자’들은 일반규격봉투와 특수규격봉투(특수마대) 분리 배출 안내,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 및 장소 안내, 대형폐기물 배출 방법 홍보 등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을 주민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무단투기 중점 관리 지역을 선정해 순찰과 계도를 병행하고, 상습 지역의 투기자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 자료를 확보하는 등 주민대면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성북구는 2023년부터 GPS 기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청소 통합 민원 처리 시스템(The Clink 어플)’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20개 동에서 활동하는 무단투기 단속 근로자들의 기동성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파봉 단속 활동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청소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기 방치된 상습 무단투기 지역은 악취 발생과 해충 번식, 도시 미관 저해 등으로 주민 생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성북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와 단속 인력이 협력하는 합동 파봉 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단속은 단순한 적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의 계도와 주민 인식 개선을 병행해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 참여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성북구는 앞으로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모니터링해 문제 원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집중 관리 지역을 선정해 효율적인 단속과 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실천 가능한 배출 방법을 안내함으로써, 주민이 스스로 청결 활동에 참여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성북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성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