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면목5동 174-1번지 일대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 확정!

노후 저층 주거지 재정비 본격화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유철기자 기자 | 중랑구 면목5동 174-1번지 일대 민간재개발사업이 지난 10월 21일 주민설명회 개최 후 신속통합기획으로 30일 확정됐다.

 

대상지는 면적 35,969㎡, 최고 35층, 약 970세대 규모로,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하고 전체의 약 80%가 20년 이상 된 노후 건물이다. 이 일대는 도로가 협소하여 보행과 차량 이동 및 주차가 불편한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구는 2024년 12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5년 4월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하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 점검을 병행해왔다. 10월 21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면목5동 일대는 중랑천 수변과 인접해 있고, 향후 면목선 도시철도(면서역, 가칭) 개통,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사업 등과 연계되어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 주거지의 정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건축이 가능한 층수와 밀도를 높이는 용도지역 상향(제2종 일반주거 7층 이하 → 제3종 일반주거, 35층)과 사업성 향상을 위한 보정계수 1.52(최대 2)를 함께 적용했으며, 주민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 추진의 현실성을 높였다.

 

구는 현재 종전·후 추정자산 산출 및 심의자료를 작성 중이며, 12월 중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5년 12월~2026년 1월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면목5동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중랑천과 연계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