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한국방송뉴스통신사 신다은기자 기자 | 신안군이 지역사회 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의 통합 지원을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섬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폭넓고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시범사업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의료 및 돌봄 필요도를 면밀히 조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건강관리, 일상생활 돌봄, 장기요양 등 다각적인 통합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여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지역사회 돌봄 제도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무안신안지사를 비롯한 민간협력기관들과 월 2회 정기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복지계획 수립과 돌봄사업 발굴, 효율적인 서비스 연계 및 민간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읍·면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소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무안신안지사 관계자들과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각종 행사 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전반에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안군은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신안군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통합돌봄지원협의체를 구성하여 공공 및 민간 기관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서비스 연계·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익숙한 보금자리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신안형 통합돌봄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신안군]















